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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The butterfly Effect, 2004) 감독: 에릭 브레스, J. 마키에 그러버 출연: 에반 트래본 역(애쉬튼 커쳐), 케일리 밀러 역(에이미 스마트), 조지 밀러 역(에릭 스톨츠), 토미 밀러 역(윌리엄 리 스코트), 레니 케이건 역(엘덴 핼슨), 안드레아 역(멜로라 월터스) 1. 나비의 작은 날갯짓 하나가 커다란 태풍을 일으킨다. 나비효과 영화가 개봉할 당시 흥미가 있어 나비효과 이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어떤 변수가 되어 후에 커다란 사건화가 될 수 있다는 이론에서 출발한 영화입니다. 보는 내내 긴장감이 돌고 어떻게 전개될까 가슴을 졸이며 봤던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에반은 가끔 기억을 잃는 일을 경험하게 되고 학교에서 커서 되고 싶은 것을 그려보라고 했는데 사람을 죽이는 장면을 그린 다든지 손에 자해를 한다든지 .. 2024. 2. 29.
이퀼리브리엄(Equilibrium, 2003) 감독: 커트 워머 출연: 크리스찬 베일(존 프레스턴), 숀 빈(애롤 파트리지) 1. 통제된 사회 이 영화는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이후의 디스토피아 세상을 그립니다. 인간의 모든 감정이 "프로 지움"이라는 약물로 통제되어 감정 없이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약물을 복용하여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인 사랑, 증오, 기쁨, 슬픔, 분노, 우울, 희열 등 모든 것이 통제됩니다. 그리하여 사회는 겉으로는 전쟁도 없고 사고도 일어나지 않는 편안한 곳처럼 보입니다. 책을 읽는 것, 그림을 그리는 것, 음악을 감상하는 것 모두 이 체제에 어긋난 일이 되어 감정을 가진 자는 반역자라는 꼬리표를 달게 됩니다. 주인공 존은 이 체제에 반발하는 세력을 소탕하는 임무를 맡은 정부 최고의 요원입니다. 함께 근무하.. 2024. 2. 29.
기생충(Parasite, 2019) 1. 높고 낮음의 비극 이 영화는 사회의 계층을 심오하게 다룬 영화라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느꼈던 감정은 같은 상황임에도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그 간극이 비참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예를 들어 홍수 같은 비가 내리는데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비는 자연에 이치에 따라 흘러갈 뿐인데 부자이면서 높은 곳에 사는 가족에게는 별다른 피해 없이 아니 오히려 재미있는 야외에서의 경험이 되어 널찍하고 안전한 마당에서 텐트를 치고 놉니다. 가난하고 낮은 반지하에 사는 가족에게는 재앙에 가까운 재난의 형태로 다가옵니다. 가구가 물에 잠기고 가지고 있던 집안 살림도 못쓰게 되는 지경에 이릅니다. 끊임없이 들어오는 물을 퍼내느라 녹초가 되고 결국엔 채 난민들을 모아놓는 곳으로 가서 잠을 자게 되죠. 박서준이 최우식에게.. 2024. 2. 29.
밀리언달러베이비(Million Dollar Baby, 2005)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클린트 이수트우드(프랭키 던), 모건 프리먼(에디), 힐러리 스웽크(매기) 1. 도전하는 용기 이 영화도 어느덧 20년이 다 되어 가네요. 2000년대 초반 즈음에는 정말 수작이라 여길 만한 영화들이 쏟아져 나왔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청년이었던 시절이어서 많은 영화들을 적극적으로 봤을 수도 있고요.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다른 영화와 달리 주인공 이름과 나이, 그리고 엔딩 장면이 기억이 납니다. 매기, 매기는 31살로 등장하는데 제 나이가 그때 29살이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아직 철이 덜 들었을 때였나 봅니다. 매기의 도전정신을 보면서 내가 31살 때까지는 매기보다 더 나은 삶을 살 것이라고 적극적으로 앞으로 나아가 있을 거라고 치기 어린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 2024. 2. 28.